훌랄라 숯불구이 치킨 먹방데이
우리의 주말은 ?
남편이 막바지 주말 근무라서 끝나고 훌랄라를 먹기로 햇다
우리 연애때는 정말 많이 먹었던 메뉴였는데 20대의 우리는 두마리는 거뜬히 먹어치우고
살도 찌지 않는 그런 젊음이 있었는데 //
나에게 훌랄라는 참으로 추억이 많은 곳이다
친정엄마가 살아생전에 훌랄라를 굉장히 좋아하셨는데 핫바베큐를 즐겨드셨다
매콤하니 양파와 떡사리와 양념이 맛있어서 맥주한잔과 함께 먹기도 했었고 ,
그런 엄마와 데이트를 유일하게 즐겼던곳이기도 하다.추억의 맛이라고 해야할까?
잊을수 없는 맛이다
어느새 아들이 커서 같이 가서 먹으려고 하니, 기분이 색다르다
마지막주 토요일 아빠의 근무지
"사당역 근육형제 4호점 " pt맛집
아빠의 근무지 !
사당역에서 제일 기구 최신식이고 깨끗한 시설에서 운동하기 좋은곳이다
무엇보다 선생님들이 친절하고 , 시설좋고, 합리적인 가격, 가성비쩌는곳 피티맛집이니깐 맛보고 싶다면 무조건 여기지
다른곳 가서 괜히 양아 ㅊ 트레이너한테 걸려서 돈쓰지말고 ,
제대로 된곳에서 배우세요
아시겠죠? ㅋㅋㅋㅋㅋㅋㅋ
피티맛집일세
여성들이여 엉덩이를 힙업시키고 싶다면 무조건 여기!
아빠가 일하는곳은 수시로 많이 와봤지만, 4호점은 첨이지? 어서와!
나도 처음간듯
처음에 휑~~한공간이였는데 어느새 기구가 들어오니 세상에나! 깨끗하고 넓고 좋다
요즘 옆구리살로 물에 둥둥 뜨시는분들 계시죠? 배가 너무 나와서 임신한거 아니냐는 오해받는분들도 있을법
온몸이 지방이라서 이 추위에 춥지도 않은분들..
이왕 사는거 건강한몸으로 살면 좋잖아유
운동해서 살쫘악 빼바유 , 20대젊은 MZ세대라면 남자,여자들이 줄을 설것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꼭 구지 바디프로필 안찍더라도 거울보면 알잖아
내몸둥아리가 쓸모가 있는 몸인지 아닌지는 본인이 더 잘 아니깐
괜히 입벌구 양아치애들한테 걸려서 운동 헛으로 배우지 말고,
자알~~~갈키는 쌤들 만나서 운동배우자규
내돈내산? 오케이?
아
아빠가 언제 끝나나...기다리고 있는 우리아들.
드디어 끝이 난것인가?
배고프다...밥이나 먹으러가자
훌랄라 오랜만이다 진자...킁킁 추억의 냄새가 입구에서부터 쫘악 퍼지는것이....
콧구멍 확장시키는 냄새야
비염도 뚫린다는 그 냄새! 바로 이거야
우리아들은 여기가 어디냐며 오는 내내 어디 가냐며 귀에서 피가 날정도로 떠드는 바람에...
기진맥진
들어와보니 역시 훌랄라 인기는 하늘을 찌르는군, 40.50대 분들이 아주 환장할맛이지
우리동네는 닭 크기가 너무 살벌하다 (작아서 ) 과연 이게 닭인가 할정도로 작던데... 지점마다 다른거인가?
훌랄라에 오면 저 과자는 꼭 주는듯?
앉은자리에서 나도모르게 계속 집어먹다가 배에서 불어버리는 그맛 .,
우리아들이 계속 집어먹던데, 중독성 엄청난 과자다 바삭바삭하니,
약간의 불량스러운맛도 나고
닭이 나올때까지는 계속 집어먹고 잇어여 허기가 덜 지는맛,
나는 엄청나게 예민 초예민보스다 , 배가고플때는 누가 말만걸어도 쌈닭으로 변하는 모습을 볼수 있다
오늘의 시비상대는 너다 우리남편 ,
계속 나한테 쿤사리 먹다가 " 아 우리여보 지금 배고프구나 " 이 한소리에 갑자기 보살로 변하는 오빠.
응 나 배고프면 알지? 앞에 암것도 안보이는 ㄴㅕ ㄴ 이야
ㅗㅜㅑ !! 드디어 나왔다1
훌라라에 오면 사실은 젤 기본인 핫으로 시켰어여 했는데 이날 내가 배가 아픈관계로 데리야기로 주문,
소금구이 한마리와.
두마리 정도는 먹어줘야 배가차는 우리라서,
사리도 선택해서 넣을수잇다 라면사리. 떡사리 ,우동사리, 등등
데리야끼는 무조건 우동이지!!!! 오빠는 라면도 넣고 싶다고 했는데 한메뉴에 두개는 불가능하다고 해서;;;;
쩝..
우동사리를 2개를 할걸 그랬나? 와.... 저 양념에 우동이 싸악 들어가니 맛이일품
너무 맛있다며 눈물흘려가며 먹는 나를 보고 오빠는 불쌍하게 쳐다보았다 ......
훌랄라에 오면 오빠는 소금구이를 꼭 시켜서 먹는다
아무런 양념이 없는거 같지만, 약간의 소금과 후추가 있는듯? 그래도 숯불구이라서 그런지 다이어트식같은게
아주ㅜ 맛나다 매운양념 조금 따로 주는데 콕콕 찍어서 먹으면 개꿀맛
여기에는 떡사리를 조금 추가할걸 우리아들이 떡을 좋아해서 계속 집어먹는다
밑에깔린 채썰은 양파가 달달하니 아삭해서 맛있다
우동사리가 자꾸만 생각난다 훌랄라에서 예전에 오빠랑 연애할때 꼭 시켜서 먹었던건데 진짜 오랜만에 먹는거다
한..10년만에 먹는듯? 가도 매일 핫으로만 먹었지.... 요건 또 간만이네...
떡도 맛있고 나는 사실 닭보다 우동사리가 더맛있었다! 훌랄라 가는분들 우동사리 필수다 꼭 시켜서 같이 먹어보면
왜인지 알거같은 맛.
우동사리가 쫄깃쫄깃해서 양념이 짭조름하면서 달달하고 , 강하지 않은맛인데 우리 아들은 맵다고 한다 살짝 매운가?
하도 매운걸 좋아하는 나로써는 헛소리로 들리지만, 아이가 먹기에는 매운가보다
아빠는 우리가 먹는게 배부른가? 갑자기 가장모드로 변한다
많이 먹으라며 쳐다만 보고 있는 오빠....
왜그래 같이먹장
촉촉해보이는 훌랄라 데리야끼 치킨구이
숯불에 구운거라서 불향이 살짝씩 나는 맛이다 갠적으로 양이 조금 더 많았으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값이 너무
비싼편이라서 먹다가 현타가 와...
끝에 탄맛이 살짝씩 나는데 숯불에 구워서 그런지, 튀긴것보다는 낫겠지 하면서 먹는중
훌랄라 소금구이 맛 ,
기본적인 맛인데 이게 또 은근히 매니아층이 있어서 아직도 메뉴에 있는듯?
가격은 기본인데....왜그랭??
허허. 구워서 그런지 , 가격이 조금 그래.... 섭섭해
소금구이도 맛있다 우리오빠도 좋아하는맛 !
훌랄라는 사실 거의 매니아층일것이다 배달도 시켜서 먹어봤는데
아무래도 직접가서 먹는게 가장 맛있다,
돌판에 구워서 따끝할때 먹어여 그 특유의 숯향이 나면서 맛이 난다
배달은 아무래도 그 맛은 덜한편
가격이 조금 올라서 사악하긴하지만,
추억으로 아직도 많이 찾는사람이 많다
가끔씩 생각나는 그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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