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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가족 여행

돈의문 박물관 마을 , 레트로 감성

by 콩리나 2021.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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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문박물관마을

 

 

지난 여름 끝자락쯤, 아들을 데리고 가보고 싶었던곳이 있었다.

물론, 레트로를 좋아라하는 나때문에 남편이 검색끝에 알아낸 그곳 

돈의문 박물관마을 !

 

그렇게 크진않지만, 그래도 소소하게 아이를 데리고 잠깐이나마 옛감성을 느끼고 싶다면 괜찮은 그곳~

주말이라서 차는 끌고 가지 않았다.

그냥 아이가 지하철 타는걸 워낙에 좋아하기도 하고 그래서 지하철 타고 다녀왔다.

 

서대문 4번출구로 나와서 362미터가량 직진을 하다보면 나온다.

처음에 마주한것은 엄청나게 가파른 계단. 헉

하는순간 아이는 아이스크림 먹을생각에 올라가고 

근육남편은 유모차를 인형안듯이 안고 올라가고

 

무릎이 약한 나는 헉헉대면서 올라가고 

 

아이고야.

 

사진을 몇장 지우는바람에 이것밖에 없어 -ㅠㅠ

 

 

 

계단을 올라가면 일단 보이는것은 넒은 광장같은곳인데 커피도 마실수있고 ,

뭐 돈의문 박물관 전체를 볼수있는 

안내해주는곳도 있다.

 

하지만, 성격급한 우리셋.

그냥 냅다 보이는곳으로 간다.

젤먼저 우리아들이 들어간곳은 뭐 서울의 예전 모습을 재연해놓은 역사관 같은곳인데,

외국인들도 몇 있었고 , 

 

들어가기에 앞서 코로나때문에 바코드도 찍어야 하고 사람인원수대로 팔찌같은것도 주는데 그걸 

손목에 하고 다녀야 여러군데를 들어갈수가 있다

 

(성격급한 우리는 그것도 않함), 그래서 못들어감 ㅋㅋㅋㅋㅋㅋㅋㅋ

 

 

 

 

여름 끝자락에 다녀와서 아직 감나무가 푸릇푸릇;

지금쯤이면 감이 달려있을거같다.

여기서 바라보는 하늘이 그렇게 이쁠수가 없다.

 

(역사관안에서 찍은사진도 있었는데 어디로 갔는지 없음. )

 

 

 

 

예전 푸세식화장실.

나도 어린시절에는 시골에서 자랐기때문에 이런 화장실을 썼었다.

왠지, 엄청나게 조선시대 사람같으다. ㅋㅋㅋㅋㅋㅋㅋ

 

우리아들은 1도 모르는 화장실 문화 

 

 

 

뭔지 모르지만, 표정하나만 예술 !

리얼한 화장실 묘사.

 

 

 

역사관안에서 잠깐이나마 쉬는 우리 남편 

유모차 들고다니느라 힘들어서 ;;;;;;;;;

고생했어 여보

 

 

 

아들이랑 사진찍는다는건 넘나 힘들다,

가만히 앉아있질 못하는 성격탓에 사진한번 찍기가 이렇게 어려워서야;;;

 

 

 

 

여긴 극장같은데 내가 이시대는 아니지만, 레트로 적인 감성이 너무 좋다.

 

 

 

벽에 겨우 사진찍기.

정면을 봐야지.

 

 

 

 

골목골목 사이사이에 옛날건물같은 느낌도 있었고, 

옛감성을 느낄수 있는 박물관도 있다.

 

(하지만, 우리셋은 들어가질 않았음, 아들이 별루 관심이 없어서 ;;)

 

 

 

 

 

 

요런 한옥분위기 너무 좋다.

한옥에서 나는 그 특유의 냄새도 좋고 킁킁.

 

그래서 민속촌 같은곳을 좋아하는데 문제는 우리아들은 관심이 없어서 가는걸 싫어한다. ㅠ

엄마의 이 감성을 존중해주렴.

 

 

 

더 보고싶었으나, 아들이 빨리 나가고싶다고 찡찡대는바람에 나왔는데,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둘다 화장실만 찾다가 

 

조용하고 넉넉하고 그런곳을 찾아 .,

잠깐이나마 숨좀 고르고 , 

앉아서 평화를 찾았다고 한다. ㅋㅋㅋㅋㅋㅋ

 

 

다음번엔 아들이 좀 크면 다시 가바야지.

나름 아이들과 가는것도 좋을듯?

공방같은것도 곳곳에 하고 있어서 체험같은거 하기도 좋고 아이들에게 옛감성의 느낌을 전달해주기도 좋고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사진을 찍어주는 옛 사진관도 있고 이발소도 있고 구경할게 조금 있는편이니,

주말에 다녀오는것도 괜찮을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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